해외에서 만든 AI 도구는 넘치는데 정작 기차표 조회·맞춤법 검사·택배 추적 같은 한국 일상은 못 건드리죠. 한국 개발자들이 그걸 직접 만들어 모았습니다. 지금 GitHub에서 막 뜨고 있는 한국어 스킬 모음을 설치 두 줄부터 일상 루틴에 박는 법까지 정리했습니다.
"AI가 대단하다는데 정작 내 일상에서 시킬 게 없다."
당연합니다. 클로드에 붙는 스킬 대부분이 해외에서 만들어져서 코딩과 영어 문서 작업에는 강한데 한국 사람의 하루 — 기차표·버스·아파트 시세·택배·맞춤법 — 는 건드리지 못했습니다. 도구가 없었던 게 아니라 한국형 도구가 없었던 것입니다.
k-skill은 한국 개발자들이 그 빈칸을 직접 채운 프로젝트입니다. SRT·KTX 조회, 버스, 아파트 매물, 주식 정보, 택배 추적, 한국어 맞춤법 검사, 지하철, 날씨, 로또 결과까지 한국 특화 스킬 150개 이상을 한 번에 설치합니다. 저장소 슬로건이 이겁니다 — "귀찮은 것을 AI 에이전트에게 다 시켜버리세요."
/plugin marketplace add NomaDamas/k-skill
/plugin install k-skill@k-skill
설치됐다는 안내가 나오면 끝입니다. 컴퓨터에 Node.js라는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클로드 코드를 쓰고 있다면 대부분 이미 깔려 있습니다. 혹시 안 된다면 클로드에게 "Node.js 설치돼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설치를 도와줘"라고 시키면 됩니다.
스킬 모음을 설치하고 나면 다들 목록을 구경하다 끝냅니다. 제 추천은 반대입니다. 내가 매주 반복하는 귀찮은 일 3개를 먼저 정하고 그 3개에 해당하는 스킬만 루틴으로 만드는 것. 나머지 147개는 필요할 때 찾으면 됩니다. 직장인 기준으로 제가 고른 시작 3종은 이렇습니다.
보고서·메일·공지를 보내기 전에 "이 글 맞춤법 검사해줘"를 습관으로 만드세요. 한국어 맞춤법 전용 스킬이라 일반 AI 교정보다 한국어 규정에 충실합니다. 제일 자주 쓰게 되는 스킬입니다.
"다음 주 금요일 서울에서 부산 가는 SRT 시간 알아봐줘" "지금 집에서 강남역 가는 지하철 언제 와" — 앱 여러 개 오가던 조회가 한 채팅창으로 모입니다.
"운송장 번호 ○○○ 어디쯤 왔어?" 한 마디로 확인합니다. 송장 번호를 복사해 택배사 사이트를 찾아가던 동선이 사라집니다.
"오늘 서울 날씨랑 미세먼지 알려주고 ○○역 지하철 상황도 봐줘" — 앱 세 개 열 일이 한 문장이 됩니다.
"추석 연휴 서울-대구 KTX 시간대별로 정리해줘"라고 시키고 비교는 앉아서 합니다. 조회와 비교 정리를 AI가 하고 최종 예매 결정만 내가 하는 분업입니다.
다 쓴 문서를 붙여넣고 "맞춤법이랑 띄어쓰기만 검사해줘. 문장은 건드리지 말고"라고 합니다. 내용은 그대로 두고 실수만 잡는 마지막 관문입니다.
네. 무료 오픈소스입니다. 클로드 코드의 요금제는 별개입니다.
이 프로젝트는 문서부터 스킬까지 한국어로 만들어졌습니다. 오히려 해외 스킬보다 진입장벽이 낮습니다.
네. 설치 두 줄 이후에는 전부 일상어 대화입니다. Node.js 확인이 필요한 경우도 클로드에게 시키면 됩니다.
아니요. 위의 시작 3종처럼 내 루틴에 필요한 것만 쓰면 되고 뭐가 있는지 궁금할 때 클로드에게 목록을 물어보면 됩니다. 외우는 건 AI의 일입니다.
채팅창에 /plugin을 입력하면 나오는 관리 메뉴에서
제거할 수 있습니다.